도내 대학생 3명당 1명 휴학·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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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생 3명 중 1명이 휴학하거나 자퇴하는 현상이 되풀이되면서 휴학률이 해마다 늘고 있다.
특히 외국유학이나 연수 등을 사유로 한 휴학생이 늘고 있으며, 미등록 등으로 제적당하는 대학생도 늘고 있다.

지난 4월 1일 현재 도내 6개 대학 재적생은 3만3492명이며 이 중 36%인 1만2066명이 휴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2.6%보다 3.4%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제주대는 지난 4월 1일 현재 재적생은 1만4707명이며 이 중 33.8%인 4965명이 휴학중이거나 제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대 휴학생은 1998년 3049명, 1999년 3411명, 2000년 3317명, 2001년 3673명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의 경우 2003학년도 대입 수능이 다소 쉬워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자 대학마다 재수를 위해 자퇴서를 내거나 휴학하는 ‘대학생 재수생’들이 속출하고 있다.
3일 제주대에 따르면 자퇴와 미등록, 미복학 제적생은 1999년 477명, 2000년 668명, 2001년 717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1학기에 신입생 등록생 중 146명이 휴학원을 제출했으며 이 중 군휴학자를 제외하면 상당수가 올해 대입에 재도전하려는 ‘대학생 재수생’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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