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내달 1일 신년 방송좌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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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과 외교.안보ㆍ경제 중심 토론
이명박 대통령은 다음 달 1일 `대통령과의 대화, 2011 대한민국은'을 제목으로 신년 방송좌담회를 갖는다고 청와대가 28일 밝혔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을 하는 일환으로 좌담회를 준비했다"면서 "앞서 신년 연설에서 이 대통령이 국정의 주력 분야로 외교.안보와 경제를 꼽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두 축을 이루겠지만 모든 국정 현안에 대해 열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오전 10시부터 90분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열리는 좌담회는 정관용 한림대 국제대학원 교수, 한수진 SBS 앵커와 토론하는 형식을 통해 외교.안보와 경제, 두 분야에 대한 심층 대담으로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외교.안보 분야에서 주로 남북문제와 한미.한중 외교 관계,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한 국정 방향을 밝히고 경제 분야에서는 새해 경제운영 계획과 물가 대책 등을 설명한다.

또 개헌과 4대강사업, 과학비즈니스벨트 설치 등과 같은 국정 현안에 대해서도 구상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좌담회는 공중파 3사와 케이블 TV 뉴스채널 등이 생중계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추석에는 KBS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대통령 내외의 살아가는 얘기를 가볍게 대화 형식으로 풀어나갔으며, 당시 국정 현안에 대한 설 좌담회를 계획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대통령과의 대화' 형식으로 TV 생중계에 출연한 것은 지난 2008년 9월9일(KBS1TV `질문있습니다'), 2009년 1월30일(SBS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009년 11월27일(MBC `대통령과의 대화'), 2010년 9월21일(KBS1TV `대통령부부의 사람사는 이야기') 등 모두 4번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가 주최하는 첫번째 방송 좌담회이자 본관에서 열리는 첫번째 방송 대담이기도 하다"라며 "대통령이 일하는 공간을 최대한 그대로 활용해 보여준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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