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기원 신년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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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고음악부동문회, 오현고 총동창회 주최로 2월 1일 도문예회관 대극장서 열려
도민 화합과 세계 7대 자연경관 제주 선정을 기원하는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제16회 오현동문음악회’를 겸해 오는 2월 1일 오후 7시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오현음악부 동문회(회장 김병협)와 오현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윤태현)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로 도내.외 유명 성악가와 오현음악부 동문회를 주축으로 한 도내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이 출연한다.

이날 무대는 1부에서 ‘한라산’ ,교향곡(바그너 모음곡), 전주곡(칼멘 조곡 제1막), 타령(상주 모심기 주제에 의한)이, 2부에서는 뮤지컬 ‘에비타’ 테마, 한국 민요 모음곡, 가곡 ‘청산에 살리라’, 로시니 오페라 ‘세빌랴의 이발사’ 중 아리아, 영화 ‘미녀와 야수’ 테마, 관악곡 ‘산체스의 아이들’이 선보인다.

3부에서는 ‘충성 행진곡’,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못들고’, ‘엘빔보’, ‘미드나잇 랑데부’, ‘베사메 무초’가 이어진다.

김병협 오현음악부 동문회장은 “이번 음악회는 제주사회에 가장 중요하고도 제주의 미래가 걸린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기원을 위한 음악회”라며 “원로 음악인에서부터 서울과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휘자를 초빙하는 등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한편 오현고 음악부는 지난 1952년 미국인 찰스 길버트 소령의 도움과 악기구입을 위한 학생들의 모금운동을 기반으로 고봉식 선생에 의해 관악대로 창설됐다.

1953년 경남에서 열린 제4회 진주개천예술제 관악경연대회에 첫 출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후 1973년까지 16연패를 차지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고 이후 각종 경연대회에서 다수 입상하며 도민의 사랑을 받아왔다. 공연 문의 010-2804-2808.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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