넙치 값 회복세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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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던 도내산 넙치 값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내수와 수출 모두 활기를 띠면서 양식업계의 경영난 해소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일 제주해수어류양식수협(조합장 신태범)에 따르면 도내 활넙치 가격(이하 1㎏ 기준)은 현재 내수용 1만2000~1만2500원, 수출용 1만3000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 같은 가격은 지난달 초에 비해 3000원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지난 8월 초 8500~9000원대의 폭락세에서 벗어나 완연한 회복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출하량도 지난달 한 달 동안 내수용 374t, 수출용 238t 등으로 작년 동기(내수용 204t, 수출용 164t)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지난달 판매금액은 내수용 38억8700만원, 수출용 28억8500만원 등으로 작년 동기(내수용 25억8200만원, 수출용 23억1300만원)에 비해 38%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넙치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하반기 들어 내수시장이 살아나면서 적체물량이 해소되고 대일 수출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현재 도내 보유물량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추가 가격 상승도 기대돼 그동안 경영난에 시달렸던 어류양식업계의 체감경기도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양식업계 관계자는 “넙치 값이 생산비 수준 이상으로 상승하는 등 갈수록 탄력을 받고 있다”며 “양식업체의 경영수지 개선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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