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등 해외증시가 연일 급락세를 보이는 등 불안정한 데다 미국과 이라크 간 전쟁 발발 가능성이 커져 있는만큼 국내 증시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국내 증시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고 있는 미국 증시가 안정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부담요인이다.
4일 나스닥지수는 2.20%(35.67포인트) 떨어진 1139.89를 기록하면서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도 2.45%(188.79포인트) 밀린 7528.40에 마감됐다.
미국과 이라크 간 전쟁 발발 가능성도 국내 증시를 짓누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중동전쟁이 일어난다면 원유수입국인 우리나라로서는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오는 10일 개최될 금융통화정책위원회에서 콜금리를 인상할지 또한 주요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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