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서귀포서 벚꽃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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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께 절정 예상...평년보다 3일 빨라
올해 벚꽃은 서귀포에서 오는 24일 개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벚꽃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3일 빠르고 작년에 비해서는 7일 늦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적으로는 남부지방이 오는 27일부터 4월 5일, 중부지방이 4월 6일부터 11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이 4월 12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벚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제주지역은 오는 31일로 전망됐다.

제주기상청은 이와 관련 벚꽃 개화 예상시기에 대해 기상 상황을 반영, 오는 17일 2차 발표될 예정이다.

그런데 최근 10년간 벚꽃의 개화 시기는 서귀포의 경우 2000년대가 1960년대에 비해 약 8일(3월 30일→3월 22일)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서귀포시 일원 유채꽃 군락단지에서는 지난 2월 25일 개화가 관측됐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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