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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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바꾸어 성공한 사람이 많다.

그런 사람들이 이 세상을 발전적으로 바꾸었다.

몇 년 전의 과일 주스나 음료는 설탕을 넣어 만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무가당 주스가 더 인기가 있다. 설탕은 넣지 않은 주스가 설탕을 넣은 주스보다 더 비싸게 팔린다.

얼마 전에 끈이 없는 브래지어가 나왔다. 끈을 빼고도 끈 있는 브래지어보다 더 비싸게 판다.

테가 없는 안경이 테 있는 안경보다도 더 비싸게 팔린다.

김치 냉장고가 유행이다. 알고 보면 김치 냉장고는 냉장고에서 냉동실을 뺀 반쪽짜리 냉장고이다. 반쪽짜리 냉장고가 진짜 냉장고보다 더 비싸게 팔린다.

어떤 사람은 양말에서 힌트를 얻어 벙어리장갑을 만들었다. 옆에 있던 사람이 장갑에서 힌트를 얻어 발가락 양말을 만들었다.

도넛을 호빵처럼 만들어 튀기면 가운데가 잘 익지 않는다. 던킨은 가운데 부분을 잘라 내고 링 같은 도넛을 만들었다. 던킨 도넛이 탄생되는 순간이었다.

흙을 반죽하여 불에 구우면 도자기가 된다. 1795년 콘테는 흑연에 흙을 섞어 불에 구어 연필심을 만들었다.

3M의 연구원 실버는 접착력이 떨어지는 불량 접착제를 개발하여 욕을 먹었다. 그러나 5년 후 붙였다가도 쉽게 뗄 수 있는 ‘포스트 잇’이라는 상품으로 판매되었다. 전 세계에 ‘포스트 잇’이 없는 사무실은 없다.

일본의 기무라 야스베는 만두에 속을 넣는 대신에 팥을 집어넣었다. 그는 일본 제일의 제빵업자가 되었다.

외판원인 제임스 플림프턴은 스케이트에서 칼날을 떼어내고 바퀴를 달았다.

이것이 롤러스케이트이다.

옛날에 골프를 칠 때는 흙을 돋운 후에 골프공을 올려놓고 쳤다. 그랜트는 이것이 귀찮아서 주위에 있는 나뭇가지를 꽂아서 그 위에 공을 올려놓고 골프를 쳤다. 이것이 골프 티의 시작이었다.

미국의 왁스만 박사는 결핵균에 흙을 섞었더니 결핵균이 죽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는 흙에서 스트렙토마이세스 그리세우스라는 균을 분리하여 이름을 스트렙토마이신이라고 지었다. 그는 1953년 노벨 의학상을 받았다.

노름을 좋아했던 파리의 샌드위치 백작은 노름을 즐기면서 식사도 할 수 있는 음식을 만들었다. 그 음식의 이름이 샌드위치이다.

영국의 피어슨은 두더지가 땅 속으로 다니는 것을 보고 지하철을 설계했다.

1863년 런던에 최초의 지하철이 탄생하였다.

과거에는 운송용 화물에 나무판자로 만든 꼬리표를 붙였다. 일본의 우에조는 나무 대신에 종이 꼬리표를 만들었다.

값이 싸서 많은 돈은 벌지 못했지만 평생 먹고사는 데는 걱정이 없었다.

이렇게 구구하게 옛날 얘기를 늘어놓은 것은 감귤에 대한 우리의 생각도 바뀌어야 된다는 생각에서 이다.

제주대학교 이영재 교수와 난지농업연구소는 감귤로 만든 마말레이드가 비만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였다. 이제 감귤은 맛을 강조하기 보다는 기능을 강조할 때가 되었다는 것이다.

서귀포시에 사는 한달선씨는 네모난 수박을 보고 하트(♥) 모양의 감귤을 만들었다. 이름도 ‘러브 감귤’이다. 남들은 한 알에 40 ~ 50원을 받을까 말까 하는 데 그는 한 알에 천원도 넘게 받는다.

감귤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오랜만에 감귤이 제 값을 받았다. 감귤유통명령제와 열매솎기 덕이다. 사실감귤유통명령제는 공정거래법에 위배된

다고 주장할 수 있을 정도로 생각을 바꾸어 만들어낸 법이다.

내년에는 지자체가 감귤유통명령제를 실시하기를 기다려서는 안된다. 감귤농가가 스스로 감귤유통명령제를 실시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생각을 바꾸어야 감귤이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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