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장이 쓰고 미술교사가 그린 동화집 출간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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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장이 글을 쓰고 미술교사가 삽화를 그린 동화집이 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동수 무릉초.중학교 교장과 박재희 교사가 바로 그 주인공.


이 교장과 박 교사는 최근 자비와 함께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지원을 받아 동화집 ‘곰팡이 선생님’을 펴냈다.


이 교장은 ‘4자이야기’, ‘꿈을 싣고 달려요’, ‘곰팡이 선생님’, ‘동물들의 반상회’, ‘할머니의 가을’ 등 9편의 이야기를 동화집에 담았고 박 교사는 아이들의 꿈을 실은 그림 50여 점을 컬러로 엮었다.


1996년 월간 ‘소년문학’지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등단한 이 교장은 현재 제주아동문학협회장으로서 도내 아동문학 발전에 힘쓰고 있다.


삽화를 그린 박 교사는 초.중학교 미술전담교사로 학생 미술교육뿐 아니라 각종 미술 관련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교장은 책 머리글에서 “동화집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촉촉한 물기가 스미듯 메말라 가는 정서에 고운 심성이 길러지길 기대하고, 어른들에게는 아름다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돌이켜보는 즐거운 시간이 될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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