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감귤 초기 가격형성'관심'
노지감귤 초기 가격형성'관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감귤의 경우 출하 초기 가격이 당해 연도 전체 감귤 가격 형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침에 따라 오는 12일 이뤄질 첫 공판장 경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오승휴)에 따르면 10일 출하되는 극조생 감귤은 함덕농협과 조천농협 관내 작목반에서 출하하는 180t을 비롯해 도내 16개 농협에서만 600여 t을 출하하며 중간상인 출하물량도 200여 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농협은 지난달 들어 계속된 맑은 날씨의 영향으로 올해산 극조생 노지감귤은 평균 9브릭스 이상 되는 높은 당도와 80% 수준에 이르는 착색도 등으로 좋은 시세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의 경우 출하 시작 시기를 정하지 않고 농가가 자율적으로 출하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9월 26일부터 출하가 이뤄졌고 당시 평균 경락가격은 15㎏ 들이 상자당 1만3700원(3.75㎏ 관당 3425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출하 시작 시기를 10월 9일로 지정했던 2000년에는 첫 경락가격이 2만5800원(관당 6450원), 10월 11일로 지정했던 1999년에는 2만6900원(관당 6725원)을 각각 나타냈다.

농협은 극조생 감귤 가격이 감귤 전체 가격을 형성하는 척도가 되는 점을 감안, 출하 초기 완숙과를 수확하고 철저한 선별과정을 거친 후 시장에 출하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한편 올 노지감귤 상품 출하물량은 46만t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농협은 이 가운데 73.9%인 34만t을 계통출하키로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