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공항 적극 추진"
"제주 신공항 적극 추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손학규 민주당 대표, 제주 시민토론마당서 피력
▲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도내 사회단체장 및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주당 시민토론마당'에서 제주현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제주도의회 제공>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11일 “제주 신공항은 이제부터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며 “내년 집권하면 바로 적극적인 대책을 갖고 추진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지원 입장을 피력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김재윤 국회의원.서귀포시) 주관으로 김우남 국회의원(제주시 을)과 문대림 도의회 의장(서귀포시 대정읍) 등을 비롯해 도내 사회단체장 및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주당 시민토론마당’에서 이같이 밝혔다.

손 대표는 4.3사건 문제와 관련해서는 “4.3을 국가추념일으로 만드는 일을 당 차원에서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으며 해군기지와 관련해서는 “국책사업이라도 지역주민을 생각해야 한다”고 일방적 추진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손 대표는 또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지난해 12월 예산을 날치기로 밀어부치면서 제주 4.3 관련 예산과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예산도 날라갔다”며 “힘으로 밀어부치니까 무리가 생기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손 대표는 이어 해군기지 갈등 문제에 대해 “제주도민이 지키고 보존하고 싶은 게 있는데 국책사업이니까 주민들은 아무 것도 아닌 양 밀어부치고 하느냐”며 “평화의 섬 이미지와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민주당은 오만과 독선으로 밀어부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동의를 받아서 협조하고 의지할 수 있는 공동체 사회를 만들 것”이라며 “중산층이 더 튼튼하고 모든 사람이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사회이자 복지국가를 만들 것”이라고 역설했다.

손 대표는 이날 시민토론마당에 이어 오후 8시에는 제주시 삼양1동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 및 자생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방 좌담회’를 가졌다.

한편 김재윤 의원은 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해 “강정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결코 배제하지 않을 것이며 여론을 반드시 수렴할 것”이라며 “당 차원에서 지역과 도민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