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날 한 대표의 제안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고 “제주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한라에서 백두까지’ 통일 여건의 조성은 물론 동북아와 세계 평화 정착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제주도민들은 이 회담의 성공을 위해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1991년 노태우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옛 소련 대통령의 ‘한.소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일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 등이 개최된 데다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 등 세계 정상들이 잇따라 다녀가면서 제주도가 정상회담의 명소이자 ‘평화의 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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