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번트 리더십
서번트 리더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엊그제 ‘올해의 이슈’로 ‘리더십‘을 꼽고 정치,경제,사회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분석과 조언들을 소개했다.

미국의 리더십과 관련해 브레진스키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부시대통령에 대해 정치적 적수까지 포용하는 통합적 리더십을 추구하도록 주문했다 .

리처드 하스 미외교협회장은 CEO형 지도자의 시대는 갔다며 오히려 군출신의 콜린 파월 국무장관처럼 정부와 기업의 차이점을 정확히 이해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했다.

허면 우리의 경우는 어떨가.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란게 있다.

“나는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 당신들이 나를 따르는 것은 선택사항이다”라며 ‘섬기는 마음’이 모든 것을 우선하는 리더십이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유산을 남긴 예수 그리스도,싯다르타,슈바이처,테레사 수녀,마하트마 간디등등의 지도자들로부터 찾을수 있는 리더십이다.

현대에 와서 이같은 리더십이 확대 응용되고 있고 작금의 우리사회는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이 리더십이 어느때보다 필요하다 하겠다.

서번트 리더십은 부하 직원이나 종업원을 부림의 대상인 아랫사람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섬김의 대상으로 삼도록 하고 있다.

홀리데이인 호텔의 케몬스 윌슨은 “내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고객을 대접해보자”는 경영철학을 갖고 고객을 상대하는 종업원들을 귀한 손님처럼 대했고, 그 결과 이 호텔은 동종업계의 서비스혁명을 불러올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서번트리더십은 책임과 권한보다는 가치와 사랑에 바탕을 두고 무조건적인 명령보다 신뢰와 믿음으로 구성원들이 소신껏 일할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최우선 행동지침으로 제시하고 있다.

기업이나 조직을 이끌어가는 관리자는 올바른 가치관을 바탕으로 자신의 이익보다 대의를 추구하며 작은일에 성실하고 늘 겸손하는 여유가 필요하다.

서번트 리더십은 한 집단의 수장으로서 갖춰야할 덕목이기도 하지만 우리 개개인에 있어서도 자신의 인생을 아우르는 삶의 원칙적 가치관으로 삼아도 좋을 듯 싶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