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이나 가족끼리 손잡고 억새꽃길을 걷는 재미와 낭만도 그만이지만 푸짐한 경품이 걸린 보조프로그램까지 더해져 해마다 참가객들에게 최고 인기를 얻는 이벤트다.
행사장 남쪽에 있는 노루생이오름의 억새꽃길 왕복 3㎞를 걷는 이 행사는 지난해까지 1회 실시로 그쳤으나 올해에는 이틀 동안 3회(12일 오후 1시, 13일 오전 10시, 오후 1시)에 걸쳐 실시될 예정.
트레킹과 더불어 보물찾기와 연날리기, 즉석 사진찍기 등 보조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재미를 더한다.
특히 보물찾기는 억새 밀집지 곳곳에 숨겨진, 경품 내용이 적혀 있는 쪽지를 찾아내는 것으로 어른들에겐 아련한 어린시절 소풍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다.
호텔 숙박권, 항공권, 자전거 등 푸짐한 행운까지 잡는다면 기쁨이 2배.
또 15만~30만원의 시상금이 걸려 있는 ‘8도 관광객 퀴즈왕 선발대회’도 이색 이벤트로 관광객들에게 제주에서의 특별한 가을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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