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항만청 제주해양관리단 중뢰등표서 수집, 배너 통해 서비스
부산지방해양항만청 제주해양관리단(단장 윤정석)은 제주도-추자도 중간지점에 위치한 중뢰등표에서 수집한 해양기상정보를 제주해양관리단과 제주항연안여객터미널 배너를 통해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행, 인근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 운항을 도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중뢰등표는 제주도 북방 19마일 지점에 위치한 수중암초로 인근해역은 조류와 파고가 강하고 기상 변화가 심해, 이번 실시간 기상정보 제공은 남~서해를 운항하는 대형선박과 목포~인천~평택을 이동하는 여객선 등 이곳을 지나는 선박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시간 정보는 풍향과 풍속, 파고, 온도, 기압, 습도, 가시거리 등이고 기상청에도 제공된다.
제주해양관리단은 “이번에 해양기상 관측장비를 중뢰등표에 구축, 완료했다. 급격한 기상변화로 위협받아온 선박들의 안전항해가 실시간 기상정보로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720-2671.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