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2~14일·19~20일 교도소·유치장·구치감 등 현장 체험
검사·수사관 등 128명 참가
검사·수사관 등 128명 참가
검사와 검찰 수사관, 사법연수생, 범죄예방위원 등이 교도소와 경찰 유치장 등 인권현장을 찾아 체험활동에 나선다.
제주지방검찰청(검사장 이건리)은 국민들의 달라진 인권의식에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12일부터 14일까지와 19일부터 20일까지 ‘인권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체험에는 이건리 검사장을 비롯 실근무 경력 5년 이하 검사 11명 전원, 수사관 17명, 검찰시민위원 12명,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위원 39명, 형사조정위원 16명, 범죄예방위원 22명, 국민소통 옴부즈맨 3명, 법률구조공단 직원 1명, 사법연수생 5명, 제주대 로스쿨 학생 1명 등 모두 128명이 10개조로 나눠 참가한다.
이들은 이 기간 동안 주간(오후 2시~오후 5시30분)에는 제주동부경찰서 광역유치장, 제주교도소, 제주소년원, 검찰 구치감 등을 참관하고 야간(오후 7시~오후 9시20분)에는 중앙·남문·오라 지구대 등을 방문해 지구대원과 함께 순찰 등 현장 체험활동을 벌인다.
경찰서, 교도소, 소년원, 검찰 구치감, 지구대는 국민의 안녕과 질서를 최일선에서 보호하는 장소이자 범죄 수사 및 범죄자의 구금 등을 수행하는 곳으로 업무의 특성상 인권 보호와 적법 절차 준수가 절실히 요구되는 장소이다.
김주선 차장 검사는 “이번 현장 체험활동은 사건 관계인들의 인권침해 사례를 예방하고, 검찰 유관기관 위원들에게 인권보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고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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