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중도포기 학생 학교 복귀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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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명 중 2005학년도 재입학 신청자 53명 불과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고등학생들이 매년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학업 중도 포기 학생 중 재입학을 통해 학교로 복귀하는 학생도 일부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1일 지난해 제주도내 일반계 및 실업계 고등학교에 다니다 중도에 학업을 포기한 학생은 420명이라고 밝혔다.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제주지역 고교생은 2000년 642명, 2001년 560명, 2002년 539명, 2003년 445명 등으로 매년 꾸준하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들 중 대부분은 학교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거나 가정사정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지난 이들 학업 중도 포기생들 중 이듬해 재입학 등의 과정을 통해 학교로 복귀하는 학생들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학업을 중도 포기한 학생들 중 2005학년도 재입학 신청을 한 학생은 남학생 33명과 여학생 20명 등 5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학교 복귀율은 12.6%에 그치는 것이다.

학업 중도 포기생들의 재입학 신청이 저조한 것은 비행청소년이라는 편견이 부담스러운데다 학교환경에 적응하려는 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재입학 희망자들에게 학교생활 적응력을 북돋아 주고 건전한 청소년으로 육성하기 위해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탐라교육원에서 학교생활적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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