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신공항 건설 62.2% 찬성...세계 7대 경관 투표 안했다 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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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전연구원 도민 516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제주도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신공항 건설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이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도민 516명을 대상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주요 정책 및 현안에 대한 도민의견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 4.4%p)를 실시한 결과 ‘신공항 건설’과 관련, 응답자의 62.2%가 찬성, 26.0%가 반대, 11.8%는 잘모르겠다고 답변했다.

 

신공항 건설의 바람직한 형태로는 ‘현 공항을 그대로 사용하고 제2공항 건설’에 50.2%가 찬성했고 ‘현 공항 확장’과 ‘현 공항 폐쇄, 새로운 신공항 건설’에는 각각 35.8%와 14.0%가 동의했다.

 

제주지역 및 특정 진료 분야에 한정된 영리법인병원 도입과 관련, 찬성이 50.2%로 과반을 넘었고 반대 34.9%, 잘 모르겠다는 14.9%에 달했다.

 

강정해군기지 주변지역 발전계획 수립 시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는 ‘지역주민 소득창출 기반 조성’이 33.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지역경제발전 기반 확충’ 27.5%, ‘지역주민 문화.교육.복지수준 제고’ 25.0%, ‘주거.교통 등 생활환경 개선’ 10.5%, ‘기타’ 3.2%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중요한 사안으로는 ‘행정시장 직접 선출’이 45.0%, ‘행정시 및 읍면 생활 자치권 확대’ 25.6%, ‘도.시.읍면동의 행정계층 축소’ 18.2%, ‘행정시장의 권한 강화’ 10.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 여부의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7.6%가 ‘투표를 하지 않았다’고 답한 반면 ‘투표를 했다’는 응답자는 42.4%에 그쳤다.

 

프리미엄아웃렛(명품할인점) 유치 필요성에 대해서는 61%가 ‘찬성한다’고 밝혔고 4.3 국가추념일 제정에 대해서도 77.6%가 동의했다.

 

한편 민선 5기 제주도정의 역점 추진 과제로는 ‘일자리 창출’이 23.1%로 가장 많았고 ‘관광객 유치’ 12.2%, ‘재정위기 극복’ 9.6%, ‘미래비전 제시’ 9.1%, ‘사회통합’ 8.1%, ‘국제자유도시 핵심프로젝트 성공적 추진’ 8.0%, ‘갈등 조정 및 관리’ 6.5%, ‘기업 및 투자유치’ 4.8%, ‘수출정책’ 4.3%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김승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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