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막 하루 앞둔 오늘 태권도 등 '금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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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시안게임 폐막을 하루 앞둔 13일에는 여자마라톤에서 권은주와 북한 함봉실의 우정의 레이스가 펼쳐지는 가운데 태권도와 복싱, 배드민턴 등에서 무더기 금메달
.사냥에 나서게 된다.

24년 만의 금메달을 노리는 남자배구는 한국 출신 박기원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는 이란과 결승전을 갖고, 대회 5연패에 도전하는 남자 핸드볼은 중동계 심판의 텃세를 안은 쿠웨이트와 패권을 다툰다.

럭비는 15인제 결승에서 숙적 일본을 상대로 7인제에 이은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배드민턴 혼합복식 세계 최강 김동문-나경민조는 무난히 금메달을 따내 2연패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4강에서 승부차기로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꺾었던 이란은 21세 이하 선수로만 짜인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한판 대결을 갖고 한국은 4년 전 뼈아픈 골든골 패배를 안겼던 태국과 3~4위전에서 설욕을 노린다.

▲태권도=마지막 날 4체급에 개회식 대표선서를 한 남자 헤비급의 문대성을 비롯해 남녀 페더급의 남연식과 윤성희, 여자헤비급의 윤현정이 출전한다.

김제경의 기술을 전수받은 중량급 최강자 문대성은 준결승에서 이란의 바케슐루 하디만 넘기면 우승이 무난하고 윤현정도 중국 선수 외에 강자가 없어 금메달이 유력한 상태.

▲럭비=1998년 방콕 대회에서 7인제와 15인제 우승을 석권했던 한국이 또다시 일본을 맞아 2회 연속 2관왕 도전에 나선다.
한국은 ‘방콕 신화’ 이후 일본과 가진 15인제 대결에서 5연패를 당했지만 7인제 우승으로 사기가 높아 가능성은 반반이다.

▲핸드볼=중동의 강호 쿠웨이트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윤경신(독일 굼머스바흐), 황보성일(스위스 바젤) 등 해외파를 모두 불러들여 최강 멤버를 구성하는 등 우승에 대한 집념이 대단하다.

객관적 전력상 한국이 한 수 위지만 중동계 심판의 공정성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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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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