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5시 18분께 제주시 연동 J아파트 7층에서 김모씨(47.여) 등 2명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던 중 2층과 3층 사이에서 멈추면서 갇히는 사고를 당했고 김씨 등은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빠져 나올 수 있었다.
같은날 오후 2시 40분께 서귀포시 정방동 J오피스텔에서도 기계식주차장(카리프트)을 이용하던 강모씨(35.여)가 밀폐된 공간에 갇히는 사고를 당했다.
제주도소방재난관리본부 관계자는 "정전이나 고장으로 엘리베이터 안에 갇혔을 때는 인터폰으로 연락해 구조될 때까지 차분히 기다려야 한다"며 "문을 억지로 열거나 조작판의 단추를 계속 눌렀다가는 더 큰 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는 "엘리베이터는 멈춰 있다가 갑자기 오르내리거나 문이 열릴 수도 있으므로 출입문에 절대로 기대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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