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주재 한국대사관은 이달 초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 단원들과 요르단대학교 한국어과 교수.학생들과 협력해 요르단 대학교 학생 및 인근 주민 등을 대상으로 제주도 소개 사진과 영상을 이용한 전시회를 열고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또 LG전자 레반트지점(법인장 차국환)도 투표에 참여하는 요르단인을 추첨해 경품을 주는 행사를 여는 등 제주도 알리기를 적극 후원하고 나섰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는 스위스 뉴세븐원더(NEW7WONDER) 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2007년 440곳의 후보로 시작해 현재까지 최종 후보 28곳이 남았다. 오는 11월 11일에 최종 7곳이 결정되는데 누구나 인터넷이나 전화로 투표할 수 있다.
자원이 없어 자연경관을 통한 관광 유치에 적극적인 요르단 정부는 사해(死海)가 28개 후보에 오르자 투표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교민들도 제주도와 사해가 함께 `7대 자연경관'에 오르자며 요르단인들을 상대로 홍보하고 나서게 됐다.
주요르단 대사관 측은 그동안 대학생 등 요르단 국민 수 천명이 제주도 홍보 전시회를 다녀갔으며 이 가운데 약 1천 명이 투표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요르단의 암벽도시 페트라는 앞서 뉴세븐원더(NEW7WONDER)가 네티즌 투표 등을 통해 선정한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선정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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