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통일시 평화 이미지 활용 전략 필요"
"제주, 통일시 평화 이미지 활용 전략 필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고성준 교수. 21일 '평화통일과 제주경제의 도약 세미나’서 주장

통일국가 건설과정에서 평화의 섬인 제주국제자유도시의 발전 방안으로는 평화의 특산품화, 남북만남의 센터 유치, 황해·환동해권 크루즈 관광 개발, 동북아의 해상 물류 거점기지화 등이 제시됐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와 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 연세대통일연구소(소장 김명섭), 제주지역경제연구센터(위원장 송재호)가 공동으로 주최한 ‘평화통일과 제주경제의 도약 세미나’가 21일 상공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 더호텔제주에서 개최됐다.

 

고성준 제주대 교수는 이날 ‘통일국가 건설 과정에서의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역할’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향후 제주와 북한사이의 남북교류는 단계별·상황별 추진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전문 인력 배양, 체계 구축 등 필요한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제주도가 평화의 섬인 만큼 평화를 특산품화해 향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향한 각종 회담의 개최지 및 만남의 센터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제발표자로 나선 진행남 제주평화연구원 연구위원은 통일이 올 경우 제주국제자유도시의 발전전략으로 ▲환황해·환동해권 고품질 크루즈 관광 개발 ▲동북아의 해상 물류 거점기지화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국제관광·교통 요충지 ▲투자유치 활성화를 제시했다.

 

이어 강기춘 제주대 교수와 장계순 연세대 통일연구소 교수, 한인택 제주평화연구원 연구위원이 평화통일과 제주경제의 도약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문의 제주상의 757-2164.

고경호 기자 uni@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