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퍼, 韓·美 스타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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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타들과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을 벌인다.

17일부터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골프장(파72)에서 3라운드 스트로크플레이로 열리는 현대증권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3억원)에는 LPGA 투어 선수들이 6명이나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샬롯타 소렌스탐(스웨덴)을 비롯해 LPGA 투어 2승에 빛나는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올랐던 신예 캔디 쿵(대만) 등은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국내에서는 다소 지명도가 떨어지지만 조안 몰리(영국), 진 바돌로뮤, 베스 베이더(이상 미국) 등도 본고장 LPGA 투어 선수의 실력을 유감없이 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내년 LPGA 투어 정규 멤버 자격을 얻은 강수연(26.아스트라)과 김영(21.신세계), 김수영(24) 등도 ‘예비 LPGA 스타’로 이 대회에 나선다.
이들 LPGA 투어 스타에 맞서는 한국여자프로골프 선수들의 면면도 만만치 않다.

국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슈퍼 루키’ 이미나(21.이동수패션)는 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현지 적응 실패로 하위권에 처졌던 아픔을 씻겠다는 각오다.

국내 1인자 자리를 지난해 강수연에게 내줬던 정일미(30.한솔포렘)도 한국여자 골프의 간판으로서 우승컵을 양보하지 않을 태세다.

이밖에 ‘무서운 10대 듀오’ 배경은, 이선화(이상 17.CJ)도 LPGA투어 선수들에게 ‘매운 맛’을 보일 후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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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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