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에 따르면 올해 9월 말까지 제주해역에서 발생한 해난사고는 68척(45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4척(447명)보다 16건이 줄어 19% 감소했다는 것.
68건의 사고 중 어선이 56척으로 82%를 차지하고 있으며 화물선이 10척으로 15%를 차지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기관고장이 23척, 충돌 17척, 침수침몰 7척, 좌초 13척 등이며 사고의 원인은 운항부주의 30건(44%), 정비불량 23건(33%) 등 인위적인 요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대부분의 사고가 20마일 미만인 근거리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앞으로 동절기 기상불량으로 인한 해난사고 발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파출소와 출장소에서 출어어선에 대한 정비점검을 철저히 하도록 계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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