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푄현상으로 산북.산남 온도 편차 커
9일 제주시지역 낮 최고기온이 29.8도로 올들어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9일 제주지방기상청(청장 김진국)에 따르면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가 29.8도로 평년보다 8.7도 높은 반면 서귀포는 20.9도로 평년보다 오히려 0.2도 낮게 나타났다.
이는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만주지방에 위치한 저기압 사이에서 기압차가 크게 발생,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고온다습한 강한 남서기류가 한라산을 넘어오면서 푄현상이 발생해 상대적으로 북부지역 온도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문의 제주지방기상청 예보팀 756-0364.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