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중문고속화노선.제주-대정 順 분석
제주도내 시.내외버스노선 가운데 중문고속화노선이 가장 과속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교통안전공단 제주지사(지사장 신명식)에 따르면 올해 1월 시내.외버스 과속운행을 분석한 결과 과속건수는 856건으로 버스 1대 당 2.07건으로 조사됐다.
노선별로 과속운행 현황은 제주시를 출발해 중문으로 연결되는 중문고속화노선이 314건으로 가장 많고 제주시와 대정을 잇는 평화로 205건, 제주시내 한라수목원-연삼로-월평구간 40건 순이다.
과속 시간대는 낮 12시부터 오후2시까지가 134건으로 가장 많았고, 오전 8시-10시 130건, 오후2시-4시 109건, 오후 6시-8시 109건 등이다.
또 업체별 버스 1대당 과속건수는 최저 0.2건에서 최대 7.5건으로 큰 편차를 보이기도 했다.
교통안전공단 제주지사는 이에 따라 제주도에 과속 등 대형사고 잠재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과속다발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운행 권고 서한문 발송 등 주의 조치 필요성을 제기했다.
교통안전공단 제주지사는 또 경찰에 과속다발노선에 대해서는 이동식 단속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교통안전공단 제주지사 안전관리처 723-3111.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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