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중문관광단지 2단계 지구인 중문동 2591의 2번지 일대 1만6529㎡에 관광타워(전망대)를 건립하겠다며 사업자인 ㈜일정(대표 박봉일)이 신청한 건축허가를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시 당국은 사업자가 신청한 건축허가 서류에 아무런 하자가 없어 이를 반려하거나 불허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일정은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2004년 3월까지 총사업비 330억원을 투입해 전망대 최고 높이 150m, 연건축면적 6885㎡의 ‘제주월드타워’를 비롯해 지하.지상 각 2층 건축연면적 7291㎡ 규모의 상업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한편 제주지방경찰청은 ㈜일정과 관광공사 제주지사 직원 간 사업자 선정과정에 뇌물이 오갔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수사에 착수, 핵심 관련자 4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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