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주대에 따르면 지난해 재입학 허가자(학부 기준)는 1학기 55명, 2학기 61명 등 모두 116명으로 2003년 재입학자 88명에 비해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대는 퇴학 또는 제적된 학생이 재입학을 원할 경우 모집단위 및 학과별 입학정원 여석의 범위내에서 재입학을 허가하고 있으며 재입학 학생은 동일학과 같은 학년으로 학적을 복귀하게 된다.
이러한 재입학 학생은 2001년 66명, 2002년 69명, 2003년 88명 등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제주대 관계자는 "미등록, 미복학 등으로 제적되거나 퇴학된 학생들에게 학업의 기회를 다시 주기 위해 재입학을 허가하고 있다"며 "입학정원 여석의 범위에서 서류전형 등을 통해 선발하며 일부 학과에서는 재입학 경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학기 재입학 허가자는 모두 3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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