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슬포 소재 미군 캠프 반환… 정부 21일자로 1만평 돌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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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동안 남제주군 모슬포에 있던 미군 캠프가 정부에 반환된다.

주한미군사령부는 11일 남제주군 대정읍 하모리(모슬포)에 있는 주한미군 캠프 '맥나브(McNabb)'를 오는 21일 자로 우리나라 정부에 반환한다고 밝혔다.

캠프 맥나브는 총 1만평 규모로 1992년 5월 미8군 20지원단 제주훈련소로 설치된 이래 13년 동안 주한미군 장병과 그 가족들을 위한 휴양시설과 훈련장으로 활용돼왔다.

또 미2사단 장병들은 캠프 근처 산악지대에서 산악 하강훈련을 하는 등 특전 훈련장으로 이용해 왔었다.

맥내브 캠프는 제주에 있던 유일한 주한미군 캠프로 이번 반환은 한.미간 연합토지관리계획(LLP)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캠프 맥나브 연혁은 1952년 'UN 공군창설'에서 맥락을 하고 있으며, 1992년 캠프 설치로 주한미군이 상주했으나 3년 뒤인 1995년 9월 상주 미군 전원이 철수했다.

이에 따라 1995년 10월 1일부터 주한미군복지단 제주휴양소로 명칭이 개선된 이래 현재까지 관리인 자격으로 미군 군무원(소장) 1명, 민간인 3명이 캠프에 머물러 왔었다.

이번 캠프 반환에 앞서 지난 1월부터 미군 휴양소는 운영하지 않고 있으며 상주 관리인 4명은 미8군 복지단으로 인사이동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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