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독버섯’ 학교폭력 근절… 학교별 일진회 등 폭력서클 실태 파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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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전담반 설치… 지자체·검·경 등 협조 강화

◀[사진설명] = 11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도내 중·고교 교장과 생활·학생부장 등이 모여 학생 생활지도 및 학교폭력 예방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오은정 기자> ejoh@jejunews.com


제주도교육청에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전담부서가 설치돼 운영된다.

이와 함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와 검찰 및 경찰, 전문기관 간 유기적이 협조체계도 한층 강화된다.

제주도교육청은 11일 학교폭력 근절을 통한 안전하고 즐거운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제주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에 학교폭력대책 전담반을 구성하고, 학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5인 이상 10인 이하의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를 모든 학교에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교폭력대책 전담반과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는 학교폭력 예방과 대책에 대한 지도와 대책 등을 협의.심의하고 피해학생과 가해학생간의 분쟁조정 등이 역할을 하게 된다.

제주도교육청은 또 4월 중에 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 검찰청,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사회단체, 학부모 단체 등이 참여하는 학교폭력근절추진협의체를 구성, 협의체 상호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과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필요한 주요 사항 등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 밖에 중.고교를 10개 지구로 구분하고 각 지구별 중심학교에 교원과 유관기관, 사회단체, 지역연합청년회 학생선도단으로 구성된 ‘지구별 학생선도단을 구성해 취약지구 등에 대한 합동 학생선도활동을 실시하고 학생생활지도 현안문제를 협의하는 한편 지도대책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이 같은 학생생활 지도계획이 일선 학교에 제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날 오후 도내 중.고교 교장과 생활.학생부장 등을 소집해 학생 생활지도 및 학교폭력 예방 대책 전달회의를 개최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최근 일진회 등 학교내 폭력서클의 문제가 사회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11일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내 일진회 등 폭력써클에 대한 실태파악에 나섰다.

제주도교육청은 공문을 통해 일선 학교별로 일진회 등 폭력써클의 존재 및 가입여부, 피해사례 등에 대한 실태를 파악해 오는 17일까지 보고하도록 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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