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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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잔뜩 움츠리게 했던 겨울이 지나 따뜻한 봄을 맞이 하면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부쩍 늘어난 것 같다. 건강이나 여가 선용의 목적으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거나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학교 운동장에서는 수 많은 축구 동호회들이 공을 차며 즐기는 것을 볼 수 있고 체육관에서는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셔틀콕을 날리며 건강을 지키고 있다.

또한 산과 길거리에는 조깅과 걷기 운동하는 사람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처럼 본격적인 스포츠 시즌이 열리면서 그에 따른 부상의 염려도 자연히 늘어나게 된다.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예기치 못한 부상의 위험이 항상 존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조심한다고 해도 부상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것이 스포츠다.

꼭 상대방과 충돌로 인해 부상을 입는 것만이 아니다. 뛰다가 걷다가 뒤돌다가 예기치 않은 부상을 입기도 한다. 또한 몸을 따라주지 않는데 마음만 앞서 오기로 하다가 부상을 당하는 경우를 흔히 우리 주변에서 보곤 한다. 따라서 이때는 무엇보다도 응급 처치가 가장 중요하다 하겠다.

초기 치료에 따라 부상 회복 시간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자칫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부상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있어 스포츠를 즐기기에 앞서 간단한 응급처치정도는 알아 둬야 할 듯 싶다. 초기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24시간에서 48시간 이내 손상부위에 출혈을 최대한 감소시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안정과 얼음찜질 압박 올림 등 4가지의 응급 처치로 부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부상을 당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운동을 멈춰 출혈이나 부종이 증가를 막아야 하고 곧바로 얼음찜질로 국소 혈관을 수축시켜 출혈과 부종 그리고 통증을 감소시키도록 해야 한다. 얼음 찜질은 30분 간격으로 해주면 좋고 얼음이 없으면 찬물을 사용해도 된다. 간혹 더운물 찜질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혈관 확장으로 출혈이 심해져 부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얼음찜질후 붕대 등으로 압박을 가해주고 부상 부위를 가급적 심장 보다 높게 올려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세상사 모두 일이 초기 단계가 중요하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우리 속담이 있듯이 적절한 초기 대응이 더 큰 화를 면하게 할 수 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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