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저지 이유에 대해 “서울에서 열리는 집회가 불법 집회로 규정된 만큼 전국적으로 지역본부 간부들이 이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원천봉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지역본부 간부들은 공항 3층 대합실에서 침묵시위를 벌였으며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헌법에 보장된 집회, 결사의 자유와 국민의 통행권조차 공무원을 동원해 가로막는 현 정부의 처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전국간부결의대회의 결정사항에 대해 제주지역 전 회원의 뜻을 모아 실천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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