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관광 사상최대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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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이 물러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지난 주말부터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하루 2만명을 넘어서는 등 도내 전역이 연일 밀려드는 피서관광 인파로 넘치고 있다.

29일 제주공항 종합관광안내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2만2361명, 28일 2만3400명 등 지난 주말에만 이달 들어 가장 많은 4만5000여 명의 피서관광객이 제주를 찾았다.

또 29일에도 2만1000여 명이 입도한 것으로 추산되는 등 활황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피서인파가 대거 몰리면서 시즌 초기 주춤했던 입도관광객 수도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피서철 입도객은 여름성수기가 시작된 지난 19일 이후 23일까지 지난해 수준을 밑돌았으나 세계 잼버리대회 개최로 24일부터 예년수준을 회복하며 지난 한 주 동안 전주보다 67.4%증가한 11만5700여 명이 몰렸다.

이 같은 피서관광객들의 내도는 직장인들의 휴가가 집중되는 이달 말부터 다음달 11일 사이에 최고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양 항공사는 이 기간 제주노선에 하루평균 50편 이상 특별기를 편성해놓고 있어 사상 최대의 피서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숙박시설이나 렌터카 등 관광업계도 밀려드는 예약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할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콘도미니엄이나 고급 민박 등 피서객들이 선호하는 숙박시설은 다음달까지 객실이 거의 동나 제주시내 특급호텔들을 제외하고는 주중에도 방 구하기가 힘들 정도다.

또 렌터카도 승합차의 경우 차량 회전률이 90% 이상을 보이고 있으며 제주노선의 국내선 항공기 예약도 극히 일부 노선의 오전 이른 시간대를 제외하고는 예약이 꽉 막혀 아시아나항공은 김포, 인천노선에 총 65편(편도)의 특별기 추가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지난주말부터 가족단위 피서객들의 내도가 쇄도하고 있다”며 “태풍이나 장마 등 기상이변만 없으면 올 여름 관광시장은 최대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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