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센터 언제나 준공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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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체육의 메카를 구상하며 착수된 서귀포시 국민체육센터의 준공시기가 사업비 확보문제로 2년째 지연되고 있다.

더욱이 다음달중 이뤄질 서귀포시의 추경예산 과정에 추가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건물의 기본골격이 갖춰지는 등 8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국민체육센터의 준공시기는 내년말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시는 지난 2001년부터 74억5000만원을 들여 중문동 소재 옛 충혼묘지 부지에 건축연면적 7461평방m,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서부도서관과 수영장 등 부대시설을 갖춘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에 착수했다.

국민체육센터는 당초 준공시시가 2003년말로 계획됐지만, 공사과정에서의 국가대표선수 전지훈련시설 확충을 위한 설계 변경과 자재비 인상 등으로 지난해말로 한차례 변경됐다.

하지만 서귀포시는 지난해에도 설계변경과 철근 등 자재비 인상에 따른 추가사업비 40억여원을 확보하지 못해 준공시기를 내년 2월로 재차 연기한 실정이다.

하지만 내년 2월 준공도 다음달 추경예산에 추가사업비를 확보한다는 조건아래 세워진 계획으로, 시의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더욱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없는 상태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설계변경과 철근 등 자재비의 인상 등으로 준공시기의 연기는 불가피했다"고 전제, "국민체육센터 건물이 현재 80%의 공정율을 보일 정도로 막바지 작업에 돌입한 만큼 이번 추경에 추가사업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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