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평리 혼인지 정비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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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군은 제주도기념물 제17호인 성산읍온평리 혼인지에 대해 지난해 전통혼례관 외관 건물을 완공한데 이어 올해에도 14억5000만원을 투입하는등 본격적인 정비작업에 착수했다.

남군은 총사어비 8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07년까지 혼인지를 정비, 탐라인의 생활상과 신앙 생활을 조명, 역사교육장으로 활용하는 제주 고유의 문화의 기틀을 마련, 혼인지의 특성을 부각시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남군은 지난해 사어비 6억원을 투입해 세계 혼인의 역사, 몽골등 동남아 지역의 혼례풍습과 제주 혼인의 역사, 전통, 관습을 전시할 전통혼례관을 완공했다.

올해에는 사업비 10억원(국비 5억원, 도비 2억5000만원 군비 2억5000만원)을 투입해 혼례준비실과 주차장 및 각종 기반시설을 갖추는 한편 특별교부세 4억5000만원을 들여 화장실과 관리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2007년까지는 원시들이 생활했던 움집 및 토기제작, 생활 음식조리를 할 수 있는 체험 움집을 비롯 자역석을 활용한 연못 조성, 고 양 부 3신과 벽랑국의 세 공주가 혼인하고 첫 날밤을 보냈다는 동굴 주변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탐라인의 의복등 생활상을 전시 당시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탐라생할사 자료관, 혼인지의 특성을 대표할 상징물, 탐라국궁 연마장등을 시설할 계획이다.

남군 관계자는 “혼인지 정비가 완료되면 삼성신화 내용에 나타난 혼인의 모습과 신혼부부들이 혼인지에서 전통혼례를 체험 및 제주 선인들의 생활상을 조명하고 교육장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여경제 활성화에도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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