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괴선과기 선별 감귤 가격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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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괴선과기를 이용해 선과한 만감류 감귤이 일반 선과기를 이용해 선과된 감귤보다 높은 가격을 받고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한 몫을 하고 있다.

남제주군은 한라봉등 만감류 감귤의 철저한 선별을 통한 명품화를 유도하고품질의 차등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03년도부터 만감류 비파괴 선과리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남군은 2003년 사업비 4억5000만원을 투입해 남원농협 위미농협 성산농협등 3개소에 각 1대씩 지원했다.

지난해에도 사업비 3억5000만원을 투자, 남제주하우스영농조합법인과 남군농업기술센터에 각 1대씩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1억5000만원을 들여 표선농협에 1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남군에 따르면 일반 선과기를 이용해 선과된 한라봉 3kg 1상자가 보통 1만5000원에 거래되는 반면 비파괴 선과기를 이용해 선과된 고품질 한라봉은 1상자당 ·1만8000원에 거래돼 20% 정도 높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

일반 선과기는 수확된 감귤을 몇 개 샘플만 당도측정해 선별하는 반면 비파괴 선과기는 감귤이 선과기를 통과하면서 자동센서에서 당도가 측정돼 당도별로 선과돼 높은 당도의 한라봉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남군 관계자는 “비파괴 선과기를 통한 출하가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어 앞으로 비파괴 선과기 설치를 희망하는 농협이나 작목반에 농산물 물류표준화사업등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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