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주지방기상청(청장 김진국)에 따르면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2시 제주도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11일까지 이틀간 제주지방 예상강수량을 50~100㎜, 산간에는 150㎜ 이상까지 내다보고 있다.
기상청은 또 이번 비는 11일 오후 그치겠지만 12일 오전에도 비가 내릴 확률이 높다고 보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11일 새벽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를 발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곳에 따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런데 이번 장마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보다 빨리 북쪽으로 확장, 평년보다 9~10일 빨리 나타나는 것이다.
문의 제주지방기상청 예보팀 727-0367.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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