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 특수학교 언제 설립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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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남제주군 지역 장애인들의 숙원사업인 산남지역 특수학교 설립이 요원한 실정이다.

21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 서귀포시.남제주군 지역 교육계 인사를 비롯해 지방의회 의원, 장애인 가족 등으로 구성된 산남지역 특수학교 설립추진위원회의 건의에 따라 산남지역에 특수학교를 설립키로 하고 교육인적자원부에 내년도 예산에 사업비 66억원을 책정해주도록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교육인적자원부가 최근 제주도교육청을 포함해 특수학교 설립을 건의한 전국 11개 시.도교육청의 예산 요청 내역을 기획예산처에서 넘겼으나 국고 지원 불가라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초 도교육청이 예산이 배정될 경우 내년에 부지를 매입하고 2004년 학교건물 신축해 2005년 3월 개교한다는 산남지역 특수학교 설립 계획은 자칫 장기간 표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산남지역에는 전체 장애인 수가 3500여 명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특수학교 교육대상자인 3세에서 17세까지는 634명으로 이 가운데 제주시와 북제주군 애월읍에 소재한 제주영지학교와 영송학교에 80여 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산남지역 관내 초.중학교내 19개 특수학급과 서귀포시 장애인종합복지회관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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