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고교 제2외국어 선택 日語 '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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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교 1학년 학생들이 내년부터 배우는 7차 교육과정 제2외국어 선택과목의 과목별 편중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선택하는 학교는 일반고 16개교와 실업고 13개교 등 총 29개교로, 이는 도내 모든 고등학교가 일본어 과목을 개설한 셈이다.

또한 최근 들어 중국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선택하는 학교도 22개교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일본어 한 과목만 선택한 학교는 5개교이며 복수 개설 학교는 24개교로 나타났다.

복수 개설 내용을 보면 중국어+일본어 선택 18개교, 일본어+프랑스어 선택 2개교, 일본어+중국어+프랑스어 선택 4개교다.

이처럼 제2외국어 편성이 복수 개설되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이 확대되면서 일부 학교에서는 담당 교사를 확보하지 못해 순회교사에 의존하고 있다.

현재 도내 순회교사는 일본어 3명, 중국어 1명 등 38명에 이르나 교사들이 대부분 순회교사를 기피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로서는 대학 입시에 유리한 과목을 선택하다 보니 일본어와 중국어에 집중됐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계고 교양과목 편성은 생태와 환경 5개교와 생활경제 4개교, 논리학 2개교, 교육학, 철학, 심리학, 생활경제+생태와 환경, 생활경제+철학 각 1개교로 고르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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