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건강제주연대, 2888명 서명 제주도에 전달
아동청소년 건강증진 정책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요구가 공식 청구됐다.
아이건강제주연대는 25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특별자치도 주민참여 기본조례’에 의거, 아동청소년 건강증진 대책 마련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정책토론회 개최를 청구했다.
아이건강제주연대는 “제주 유권자의 서명을 받아 도지사에게 제출하게 됐다”며 “이 청원 서명은 제주도지사가 정책토론을 추진하고 대책을 세우는 책임주체가 되길 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 아이들의 인체의 독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고, 영양소는 점점 더 부족해지고 있으며 운동량도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수면은 점점 더 불규칙해지고 있다”며 “이를 바로 잡지 않으면 제주 아이들의 기본 건강은 좋아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이건강제주연대는 지난 5월 18일부터 7월 22일까지 총 3118명의 서명을 받아 자체 검수를 거쳐 요건이 미비한 서명자 230여 명을 제외한 제주시 2391명, 서귀포시 497명 등 총 2888명의 서명을 제주도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정책토론 청구는 행정시 유권자의 0.3%인 1294명의 서명으로 가능하다”며 “청구요건을 심사하고, 요건에 적격할 경우 관련 부서 차원에서 토론회가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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