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항 해군기지, 평화의 섬에 중대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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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길현 제주대 교수, 공개 포럼서 제기

제주도해군기지반대도민대책위원회는 18일 오후 4시 제주시 탐라장애인복지회관 2층 강당에서 ‘해군기지, 평화의섬 제주와 양립할 수 있나’를 주제로 공개포럼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포럼에 참석한 양길현 제주대 교수는 “평화의 섬을 표방하는 제주도로서는 비무장화 내지 최소한의 경무장화가 바람직하다”며 “화순항 해군기지 건립은 세계 평화의 섬 실현에 중대한 장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교수는 또 “21세기 동북아 정세 흐름이 제주도 화순항에 반드시 해군기지를 건립해야 할 만큼 긴박하고 위협적이지 않다”며 “도민들의 의혹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해군본부 수준이 아닌 정부 차원의 명확하고도 충분한 설명과 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도 이날 포럼에는 고창훈 제주대 교수, 이자후 해군기지화순리반대대책위원회 부위원장, 이지훈 해군기지반대도민대책위원회 상임공동대표, 임종인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윤용택 제주대 교수, 김영란 제주여민회 대표, 강호남 제주도의회 부의장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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