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에 따르면 2005년산 맥주보리 생산량은 7430t으로 지난해 5598t에 비해 25% 증가했다.
이는 약정물량 7080t에 비해 350t 가량 초과한 것이지만 농가에서 종자 또는 사료로 쓰이는 물량을 제외하면 계약재배에 따른 수매만으로도 처리가 무난할 것으로 점쳐진다.
또 유채 생산량도 지난해 보다 30% 증가한 532t에 이르지만 올 지방자치단체가 계획한 수매예상량인 600t보다 밑돌아 처리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채는 최근 겨울채소류 재배를 위해 녹비로 이용하는 농가들이 증가하고 있어 수매량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북제주군 관계자는 “맥주보리는 재배계약을 않고서는 수매가 불가능한 점을 농가들이 인식하고 있어 적정생산체계가 정착단계에 와있으며 유채 역시 대파작물 성격이 짙어 생산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수매량에는 못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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