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연유산 등록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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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천연보호구역과 천연동굴, 화산지형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록이 2007년 6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결정된다.

제주도는 19일 도청 회의실에서 제주자연유산 등록추진위원회를 열어 "한국지질연구원 등의 정밀 학술조사가 끝나는 대로 등록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12월 문화재청을 통해 유네스코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등록신청서가 제출되면 내년 유네스코 국제전문가 현지조사 등을 거쳐 이듬해 6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등록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지질연구원의 황재하 박사는 "제주도가 정한 대상지가 자연유산으로 등록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관리수준을 높여야 하며 체계적인 관리형태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외 선진사례와 제주도의 관리수준을 비교하고 미래의 관리목표를 정확하게 제시하는 것은 세계자연유산 등록의 핵심요건이라고 강조했다.

황 박사는 또 대상지 경관의 심미성은 물론 지질학적으로 큰 학술적 가치를 띄고 있어야 하기 때문 제주도가 지정한 주상절리와 동굴, 화산활동과 유산한 해외 사례에 대한 현지 조사작업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가 정한 등록대상인 한라산천연보호구역과 산굼부리, 거문오름, 벵뒤굴, 만장굴, 김녕사굴, 당처물동굴, 성산일출봉, 주상절리대 등 314필지 9609.57㏊는 유네스코의 지질.역사와 경관 부문의 세계자연유산 등록기준에 따라 등록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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