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회는 4일 제주해군기지 찬성단체들이 강정마을 현지에서 궐기대회를 갖는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궐기대회를 강력 규탄한다”며 “이는 명백한 강정마을에 대한 유린이자 도발이라고 규정하고 이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찬성세력들의 마을 내 집회는 그 자체로 대립과 충돌을 조장하는 불순한 행위”라며 “제주도지사와 서귀포시장, 경찰당국은 대규모 충돌이 예상되는 찬성세력들의 집회 중단 노력에 즉각 나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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