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경.박보경씨 첫 개인전, '채움'과 '비움'으로 만나다
‘채움’의 서양화와 ‘비움’의 한국화의 이색 만남이 이뤄지고 있다.
서양화가 강미경씨와 한국화가 박보경씨가 함께 개인전을 열고 있다.
면(面)의 예술을 추구하며 꽉 찬 느낌을 강조하는 강씨는 ‘내 마음의 뜰’이라는 주제로 화사한 봄꽃을 화면 전체에 한가득 그려냈다.
선(線)의 예술을 추구하며 여백의 미를 추구하는 박씨는 ‘꿈을 품다’는 주제로 단아하면서도 친근한 일상을 표현한 작품을 내걸었다.
‘채움과 비움’, ‘내마음의 뜰, 꿈을 품다’, 그리고 첫 개인전. 다르지만 어딘지 모르게 닮은 이들의 전시회에는 모두 27점의 작품이 내걸렸다.
전시는 19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문의 011-9663-8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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