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도내 시장.군수를 비롯 여.야 정치권 모두 특별자치도 추진을 환영하면서도 행정계층구조개편에는 반대 또는 입장을 유보해 놓고 있는 상태인데 행정계층구조개편 주민투표 실시기준으로 ‘도민 인지도 50% 초과’가 제시된 상황에서 도내 정치권이 어떻게 반응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1일 오후 2시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영훈 제주시장, 신철주 북제주군수, 강기권 남제주군수, 양광호 서귀포시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특별자치도와 행정계층구조개편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그러나 이날 간담회에서 제주도는 향후 일정을 설명하고 시장.군수들은 별다른 언급 없이 듣기만 하다 자리를 일어나 시장.군수들의 행정계층구조개편 반대 입장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제주도는 또 2일 오전 한나라당, 4일 오전 민주노동당, 4일 오후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을 방문, 당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설명] = 특별자치도와 행정계층구조 개편과 관련한 시장.군수 간담회가 1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열렸다. <김은철 기자> kimec@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