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한국스마트카드(대표이사 손기락)는 1일 오전 도청 4층 대강당에서 시외버스 신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운영협약을 체결, '제주T-money카드'를 운영키로 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시외버스 카드제는 읍.면 순환버스와 일주노선 운행 버스간에 무료 환승체계를 갖추기 위한 것이다.
제주도는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다음주까지 일정노선 운행 차량에 카드 인식장치 설비를 완료, 2개월간 시범 운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어 시범운행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 8월부터 전면적인 시외버스 교통카드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제주T-money카드'로 도내 시내.외 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전국적으로 호환 사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시외버스 무료환승제가 시행되면 농어촌 지역주민들의 교통비용 부담 경감과 대중교통 이용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시외버스 카드인 경우 버스 이외에 공항이나 공영주차장, 관광지 등으로 사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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