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6ㆍ15축전 민간규모 대폭 축소 요청
북, 6ㆍ15축전 민간규모 대폭 축소 요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북한이 오는 14-17일 평양에서 열리는 6ㆍ15 민족통일대축전의 민간 대표단 규모를 대폭 축소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공동행사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북측이 원래 615명으로 합의했던 민간 대표단 규모를 190명으로 축소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홍재 통일부 홍보관리관은 "북측이 오늘 오전 전화통지문에서 미국이 최근 핵 문제와 관련해 북한 체제를 압박, 비난하는 등 축전 개최와 관련해 새 난관이 조성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70명으로 합의한 우리측 당국 대표단을 30명으로 줄일 것을 요청해 왔다"고 말했다.

민간 방북단 규모가 대폭 줄어들면 예정됐던 행사와 분야별 교류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준비위 관계자들은 북측의 갑작스런 요청에 긴급 집행위원장 회의를 열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