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관광정책 포럼’ 국제기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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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내년 제1회 제주교류전 통해 위상 강화 추구

제주도 등 세계 섬관광지가 참여하는 '섬관광정책(ITOP) 포럼'이 회원국 확대를 계기로 국제적 관광기구로 위상을 높이는 방안 모색에 나선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섬관광정책 포럼은 지난 1997년 제주도의 주창으로 중국 하이난, 일본 오키나와, 인도네시아 발리 등 4개 섬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됐다.

포럼 참가국은 창립 이후 매년 지역별로 포럼을 개최해 관광자원의 정보 교류 등을 통해 협력적 파트너십 구축에 나서고 있다.

또 지난해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 제8회 포럼에서는 스페인 카나리아 군도와 미국 하와이, 탄자니아 잔지바르, 스리랑카 남부도 등 4개 섬이 새 회원국으로 참가했다.

회원국 참가 확대로 섬관광정책 포럼은 전세계 섬 관광지를 연대하는 네트워크를 구축, 국제적 관광기구로 도약할 기회를 맞고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도 내년 창설 10돌을 맞아 제주에서 열리는 제1회 섬관광 교류전을 계기로 섬관광정책 포럼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와 미주여행업협회(ASTA)에 견줄만한 국제적 관광기구로 격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섬관광 교류전에는 정회원 섬을 비롯해 괌.사이판등 태평양 지역과 세부.페낭.몰디브등 동남아지역의 섬 관광지를 참가토록 해 위상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또 포럼 내용도 기존 학술행사 위주에서 민간 관광사업자간 교류 영역을 넓히고 섬관광전시전과 섬관광축제, 섬음식전 등 주제별 박람회 개최를 통해 국제적 관광기구에 걸맞는 행사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내년 20여개 섬이 참가하는 섬관광 교류전을 통해 섬관광정책 포럼의 국제적 관광기구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위해 포럼 사무국과 합동으로 준비기획단을 구성,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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