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7개 등 전국의 4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쟁과 빈곤을 확대하는 아펙반대국민행동(준)'은 1일 "신자유주의와 전쟁을 지지하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통상장관회의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아펙반대국민행동(준)은 "제주에서1일부터3일까지 열리는 통상장관회의에서 미국은 스크린쿼터제 폐지와 쇠고기 수입 금지 해제, 한미투자협정 또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체결을 우리 정부에 강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준비위는 또 "일본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은 우리나라 제조업 분야의 파산을 가져올 것이므로 우리는 일본과의 자유무역 협정 체결을 반대한다"며 "모든 시민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전쟁과 빈곤을 확대하는 APEC을 반대하는 투쟁을 벌이자"고 말했다.

준비위는 오는 3일 오전 11시부터 통상장관회의가 열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인근에서 규탄대히를 열 개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