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예가협회·대구서가협회 두번 째 교류전‥ 7일∼12일 대구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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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내뿜는 묵향 '솔솔'

2005 대구-제주 서예교류전이 오는 7~12일 대구문화예술회관 6, 7, 8전시실에서 열린다.

(사)제주도서예가협회(회장 현병찬)와 대구서가협회(회장 리홍재)가 마련하는 이번 교류전에는 제주 서예가 35명, 대구 서예가 56명 등 총 90여 명 서예가들이 1점씩 출품, 총 90여 점의 ‘묵보’들이 선보인다.

장르는 전.예.해.행.초서 등 모든 서체에 걸친 한글, 한문 서예작품을 비롯해 전각, 사군자, 문인화, 서각에 이르는 등 전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전시작들은 서예 정형에 충실한 작품에서부터 고정관념을 깨고 작가의 개성을 한껏 뿜어내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분포, 관객들에게 신선하고 색다른 관람묘미를 선사한다.

지난해 제주 교류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되는 이번 대구-제주 교류전 개막식에서도 대대적인 현장 기념휘호 행사가 마련된다.

현병찬 회장은 “푸름이 짙어가는 이 계절에 묵향이 한데 어우러지는 이번 교류전을 갖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교류전이 양측간 친목도모는 물론 두 지역 서예발전에 커다란 밑거름이 되길 기원하며 훌륭한 작품을 출품해 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리홍재 회장은 “예향의 도시 달구벌에서 이번 교류전을 마련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전시가 두 단체의 서예 발전은 물론 상호 친목을 더욱 공고히 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제주도서예가협회는 제주 출신 재경, 재부 서예가들과 제주 거주 서예가들이 모여 1990년에 창립한 이래 정기전은 물론 한.중서예교류제주전, 중.한서법교류옌볜전과 중국 산시성을 중심으로 한 화베이지역 3개성 작가 초청서예전 등 많은 국제교류전을 치르며 제주서예 발전을 견인해 왔다. 초대일시 7일 오후 2시. 문의 (053)606-6206, 011-691-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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